인트론바이오, 대한민국 기술대상

인트론바이오(대표이사 윤성준)가 유럽발 장출혈성 대장균에 기인한 슈퍼박테리아를 처치할 수 있는 기술로 지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트론바이오는 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1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박테리오파지 기반의 항생제 내성균 처치 기술’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우수 신기술이나 제품을 개발한 기업을 포상하는 시상식이다.
이번에 인트론바이오는 일명 ‘슈퍼박테리아’라고 불리는 항생제 내성균을 박멸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을 하게 됐다.
특히 개발 중인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은 기존의 합성 항생제와는 달리 ‘박테리아의 천적’이라고 불리는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해 자연친화적으로 박멸하는 기술이어서,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에 대한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차세대 항생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윤성준 대표는 “지난 10년간 박테리오파지 및 리신 기술을 산업화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원천기술들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왔다”며 “이러한 노력과 기술적 역량이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며, 지속적인 투자 및 연구 활동을 통해 국민 보건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테리오파지 및 리신은 기존 항생제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신개념 항균물질로서 최근 문제가 된 바 있는 유럽발 EHEC(장출혈성 대장균) 등 항생제 내성균 처치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