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내년에는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규모와 차종이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올해 한 대도 안 팔린 수입차도 있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등록된 수입차는 총 9만7158대로 전년 누적 8만2268대보다 18.1% 상승했다. 수입차 내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9%에서 올해 6.8%로 상승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수입차종들이 늘어났고 친환경·고효율의 유럽 디젤 차량이 수입차 시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수입차 시장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지만 롤스로이스 팬텀 EWB 및 드롭헤드 쿠페, 재규어 XF 3.0D S 등 3차종은 올해 한 대도 등록되지 않았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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