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 해피투게더에 국민MC 유재석과 매우 닮아 일명 '유재석 도플갱어'라 불리는 개그맨 정범균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유재석 본인 조차도 깜짝 놀랄 정도로 비슷한 정범균의 외모와 프로그램 내내 능청스럽게 서로를 흉내내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기아차 모닝도 도플갱어가 존재해 화제를 모았다. 물론, 각 자동차 업들은 독특한 디자인 콘셉트와 개성있는 패밀리룩을 지향하고 있지만 자동차 디자인에도 엄연히 유행과 대세가 존재하기 때문에 각기 다른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탄생한 자동차들도 닮은 꼴 모델이 존재한다.
다음은 기아차 모닝과 닮아도 너무 닮은 도플갱어 자동차들이다.
도요타 iQ는 2+2 구성으로 제작됐지만 차량 크기가 워낙 작아 2열 활용도가 높은 모델은 아니다. 도요타 iQ는 전장과 전폭, 전고가 각각 2985mm, 1680mm, 1500mm에 불과한 작은 차량이지만 휠베이스는 2000mm로 전장에 비해 길다.
도요타 iQ에는 1.0리터 3기통 VVT-i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68마력, 최대토크 9.3kg·m의 동력성능을 발회한다. 5단 수동변속기와 CVT 등 두 가지 변속기를 선택 가능하며 공인연비는 27.6km/l(일본기준)에 달한다.
푸조 107은 시트로엥 C1, 도요타 아이고와 공동 개발로 만들어진 모델로, 2005년 출시 이후 전세계 50만대 이상의 판매를 올리며 인기를 모은 차다. 푸조 107의 가격은 약 1900만원(1만2300유로)다.
푸조 107은 3430mm의 전장에 3기통 998cc 유로 5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8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161km/h, 연비는 22.2km/l다.
아스톤마틴의 시그넷은 명품 경차로, 모닝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가격은 약 5500만원(4만9340달러)으로 전혀 비슷하지 않다. 시그넷은 고급 스포츠카 오너들의 일상 생활을 위해서 만든 차로 일상 생활에서 장을 볼 때나, 애완동물을 싣고 다니는데 사용되는 용도로 만들어졌다.
시그넷은 유럽에서 판매 중인 도요타 IQ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시그넷은 도요타 IQ의 1.3리터급 파워트레인과 차대를 그대로 적용했기 때문에 가격대비 뛰어난 동력성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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