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내장지방을 감소시키는데 카페인을 도포한 기능성 테이핑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용 시 지방 분해효과가 있는 카페인은 불면증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체외 흡수 시에는 별다른 부작용 없이 활용할 수 있다.
김종혁 부천대학교 교수(사진)와 배영대·남상남 한양대학교 교수가 전업주부 중년 여성 15명을 대상으로 카페인을 도포한 기능성 테이핑 집단 5명, 위약 집단 5명, 통제 집단 5명 등으로 구분한 후 4주간의 복합운동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일일 90분, 주 3회, 4주간 운동이 이뤄진 결과, 카페인을 도포한 기능성 테이핑 집단이 체중과 허리둘레, 내장지방면적에서 모두 변화가 생겼다. 체중은 1.02kg, 허리둘레는 2.24cm, 내장지방면적은 8.60cm² 각각 감소했다.
연구는 신체구성(체지방률, 체지방량), 허리둘레 및 내장지방을 사전에 측정한 각각의 연구 대상자들에게 4주간의 복합운동을 처방한 후 신체구성과 내장지방을 다시 분석해 이뤄졌다.
연구 결과, 체중의 변화를 살펴보면 카페인을 도포한 기능성 테이핑 그룹의 사전 65.10±4.59kg, 사후 64.08±4.90kg으로 나타났으며, t값은 5.421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반면 위약그룹과 운동만 한 그룹에서는 운동 전과 후에서 체중의 변화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 허리둘레의 변화에서도 카페인을 도포한 기능성 테이핑 그룹은 사전 86.10±3.54cm, 사후 83.50±3.10cm로 나타났으며 t값은 6.045로 유의한 차이(p<.01)가 나타났다. 역시 위약그룹과 운동만 한 그룹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내장지방면적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에서도 카페인을 도포한 기능성 테이핑 그룹은 사전 76.55cm²에서 사후 67.95±33.61cm²로 나타났으며 t값은 4.914로 유의한 차이(p<.01)가 나타났다. 다른 그룹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와 관련해 김종혁 교수(생활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