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333대 한정 판매되는 R8 GT 스파이더가 내년에 국내 출시된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12일, 역삼동 라움(RAUM)에서 개최한 '2011 아우디코리아 송년의 밤' 행사에서 R8 GT 스파이더를 내년 중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R8 스파이더는 지난 9월 독일에서 개최된 '2011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모델로, 전세계 333대 한정 제작된다.
R8 GT 스파이더에는 5.2리터 V10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60마력(8700rpm), 최대출력 55.1kg·m(6700rp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항시 4륜구동인 콰트로 시스템과 R트로닉 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속도 320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6초에 불과하다.
또, 아우디 R8 GT 스파이더는 각종 경량화 소재를 사용해 차량 무게를 85kg가량 줄였다. 소프트 톱과 리어 스포일러, 후면 범퍼에는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했고 경량 버킷 시트를 적용해 차의 무게를 줄이고 안전성도 높였다.
아우디 R8 GT 스파이더의 가격은 유럽 기준으로 약 3억2500만원(20만7800유로)이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내년 R8 GT 스파이더 이외에 컴팩트 SUV인 신형 Q3와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인 S5, S6, S7, S8 등 S시리즈 4종, 슈퍼카 수준의 고성능 쿠페인 신형 RS5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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