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장호근)이 지난 40여 년 전 설립된 후 진료과는 14개에서 30여개로 병상도 250여개에서 580여개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일송학원 설립자인 故 윤덕선 박사가 ‘병원이 환자가 많은 곳에 직접 찾아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설립한 한강성심병원은 지난 1971년 12월 18일 14개 진료과에 250여 병상의 규모로 개원해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한강성심병원은 그동안 사단법인 한국의과학연구소가 실시한 국민영양실태조사를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임상영양연구센터 설립을 위해 일본 ‘O.T.C.A’와 기술협약을 맺는가 하면 맹인점자도서실 사업을 전개하는 등 국민보건 향상과 복지사회 구현에 앞장서 왔다.
개원과 함께 의료기술을 인정받은 한강성심병원은 수출산업단지 개발과 도시개발 등에 힘입어 영등포지역 인구가 증가하면서 급성장,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등 14개에 불과하던 진료과는 30여개로, 250여개에 불과하던 병상 수는 580여 병상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화상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는 물론 최신시설과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타 병원은 물론 전 세계에서 많은 의료진이 술기를 배우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소화기센터와 인공관절센터, 척추센터 등도 전문센터로서 그 역할을 다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장호근 원장은 “일송학원 설립자이신 故 윤덕선 박사가 영등포지역에 변변한 의료기관이 없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지역주민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에 병원을 설립한 지도 40년이 됐다”며 “우리 병원은 규모면에서도 큰 성장을 이뤘지만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성장을 주도한 모체병원인 만큼 더욱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의료원이 ‘2015년 세계 100대 의료기관 진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 지역주민과 개원 50주년, 100주년을 할 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상성심병원은 한림대의료원 산하병원의 창설을 주도한 모체로서 강남성심병원과 춘천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의 개원 및 성장을 이끌었고 한림대학교와 한림성심대학교의 개교에도 힘을 보탰다.
한편, 한강성심병원은 개원 40주년을 축하하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