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 뒤에도 일과 자기관리에 철저한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미시족’ ‘워킹맘’ 등의 신조어가 생겨났다. 이들이 특히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는 단연 뷰티와 패션. TV속에서도 신애라, 오연수 등 미시 연예인들이 유행을 선도하며 워킹맘의 워너비 스타가 되고 있다.
패션전문업체 페스타의 정보연 대표는 “유행에 뒤처지지 않은 워킹맘이 되기 위해서는 편안함을 유지하면서 절제된 세련미를 유지할 수 있는 가에 주목해야 한다"며 겨울철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패션아이템을 소개했다.
◆ 컬러풀한 모직코트
쌀쌀한 날씨에는 무엇보다 따듯함을 보장해 주는 코트가 제격. 하지만 어두운 색 보다는 그린이나 퍼플 등의 포인트가 될 만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이너웨어를 검정, 네이비, 그레이톤이 많이 입기 때문에 코트까지 같은 톤이라면 더욱 어둡고 칙칙해 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과한 컬러감이 부담스럽다면 베이지나 연한 카키 컬러를 택하는 것이 좋다.
◆ 양털 무스탕 재킷
최근 십 여 년 전 유행하던 묵직한 무스탕이 아닌 라이더 재킷모양의 양털 무스탕을 자주 볼 수 있다. 이 무스탕은 가볍고 따뜻해서 한겨울까지도 입을 수 있는 실속 아이템.
팬츠나 스커트와 모두 잘 어울려서 쉽게 매치해 입을 수 있으며, 롱부츠와 함께 젊은 감각으로 표현할 수 있다.
◆ 퍼(Fur) 소재
퍼 소재 옷이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 한지는 오래지만 스타일링은 쉽지 않다. 복
풍성한 퍼가 부담스럽다면 컬러감이 있는 퍼 베스트나 목도리로 포인트 주는 것이 좋다. 퍼 아이템을 활용 할 때는 화려한 액세서리와 세팅보다는 내추럴한 웨이브를 살짝 넣은 헤어스타일이 더 좋은 코디방법이다.
이예림 매경헬스 [yerim@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