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가 곰팡이 제거제 카벤다짐 미량 검출(0.035ppm)건과 관련, 브라질산 오렌지주스 수입을 금지한 것에 대해 한국은 카벤다짐 검사를 강화할 입장이라고 나섰다.
카벤다짐은 곰팡이 제거제(fungicides, 진균제)로 사용되는 저독성 농약으로, 곡류와 과일류(감귤류, 딸기, 파인애플, 사과, 배 등)에 식물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카벤다짐 잔류허용기준은 1.0ppm 이하로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와 같은 수준이며, 일본은 3.0ppm 이하,
하지만 카벤다짐 소식을 전해들은 한국 소비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동이나 학생, 임산부가 많이 접하는 음료인 만큼, 농약이 검출된 이상 마시기 껄끄럽다는 이유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