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서울 강남의 무허가 판자촌 구룡마을에 불이 나 마을 주민들이 한밤중에 뛰어나오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해 여름 폭우로 수해를 당한 이후 다시 봉변을 당한 구룡마을은, 화재로 인해 비닐하우스 6채가 타고 1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15일 일요일, 구룡마을 회관에 강남구청 관계자 30여명과 쥬얼리성형외과 직원 50여명은 차량으로 배달하기 어려운 구룡마을 20가구에 연탄 3000장과 30가구에 20kg의 쌀을,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1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화재로 살던 집을
이번 행사를 주최한 쥬얼리성형외과 대표원장 신용원 원장은 “작은 관심들이 모여 따뜻한 온정이 되어 우리 이웃들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