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인기 모델 5종, 없어서 못 판다…"사전 예약 필수"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작년 10월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 2012년식 일부 모델이 대기 수요 증대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사전 예약 판매 제도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크는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아 겨울철에는 비수기지만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작년 11~12월 동안 약 200여대의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올리며 현재 재고 물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제품을 한정 생산하는 할리데이비슨의 특성상 2012년식 일부 인기 모델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게 됐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모델은 스트리트 글라이드(FLHX 2990만원) 소프테일 팻보이(FLSTF 2700만원) 다이나 슈퍼 글라이드 커스텀(FXDC 1990만원) 스포스터 포티에잇(XL1200X 1957만원) 스포스터 아이언 883(XL883N 1600만원) 등 5개의 모델이다. 이 모델들은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38%에 해당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양승렬 차장은 "예상 수량을 웃도는 판매 실적이 가져온 공급 부족현상으로 구매 고객에게 불편을 끼치게 됐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원활한 물량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24개월 무이자 리스 프로그램 및 일부 모델 가격을 10% 인하 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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