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강경 수술 수준 향상과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아시아 지역 흉부외과 의사들이 참여하는‘아시아 흉강경 수술 교육단(Asia Thoracoscpic Surgery Education Program; 이하 ATEP)’에 전상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흉부외과)가 초대회장으로 추대됐다.
ATEP 설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27일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폴, 태국, 인도 등 아시아 8개국의 대표들이 분당서울대병원에 방문해 발기인대회를 가졌고, 1월 18일 ATEP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오는 3월 15일에는 상하이에서 실시간 화상수술 중계와 동물수술로 교육하는 제1회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흉강경 수술은 가슴을 크게 절개하지 않고, 겨드랑이 아래쪽 3곳을 절개한 뒤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넣고 비디오를 보면서 수술하는 방법이다. 10여년 전에는 폐암 보다는 흉부의 양성질환과 같은 간단한 수술에 제한적으로 이용했지만, 현재는 폐암, 식도암까지 흉강경 수술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전 교수는 “흉강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