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작년 3조52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010년 대비 41.6%의 성장세를 보였다.
기아차는 27일,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2011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작년 한 해 동안 영업이익 3조5251억원을 비롯해 매출액 43조1909억원, 당기순이익 3조5192억원을 기록했다(IFRS 연결기준).
기아차는 2011년 세계 시장에서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판매호조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전년대비 19.2% 증가한 253만8020대를 판매했다(출고기준, 해외공장 생산분 포함).
영업이익은 안정적인 원가구조 유지와 시장경쟁력 강화에 따른 양적· 질적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41.6% 증가한 3조525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관계회사 투자손익 증가와 금융손익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30.4%가 늘어난 3조5192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 재경본부장 이재록 부사장은 "기아차는 향상된 시장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발 경제 위기와 경기 불안 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냈으나 올해 국내외 경기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면서 "하지만 최근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와 안정된 품질을 앞세워 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판매역량 강화를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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