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쿠페의 모습이 공개됐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8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2012 시카고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아반떼 쿠페(현지명 엘란트라 쿠페)의 사진과 제원을 사전 공개했다.
아반떼 쿠페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아반떼 세단보다 스포티한 모습을 갖췄다. 또 다양한 편의 장치와 넓은 실내 공간도 확보해 일반적인 쿠페가 갖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고 현대차 측은 밝혔다.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연비는 수동변속기 모델 기준으로 고속도로에서 리터당 약 17.0km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혼다의 시빅 쿠페보다 약 11% 연료 효율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차량자세제어장치 (ESC),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 전자식 제동력 분배장치(EBD), ABS 등이 적용됐다.
지난달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현대차 박성현 파워트레인 담당 사장은 “올 3월 미국 시장에서 아반떼 쿠페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국내 출시 시기는 하반기를 지나야 구체적인 일정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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