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 6일, 상품성을 개선한 2012년형 코란도C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쌍용차 측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코란도C는 시장 상황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편의 사양을 확대·신규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2012년형 코란도C의 센터페시아는 카본 그레인을 기본 적용해 젊은 감각의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게다가 상위트림에는 고급 수입차에서나 사용되는 무광 우드 그레인을 적용해 소재의 고급스러움과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에어컨 다이얼은 하이그로시 코팅 작업을 해 반짝거리면서도 더렵혀지거나 스크레치가 나지 않게 했으며, 계기판은 개량된 수퍼비전 클러스터를 장착해 디자인 개선과 함께 시인성도 높였다.
이는 코란도C의 실내가 남성다운 멋은 있지만 지나치게 투박하며 플라스틱 소재의 질감이나 품질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2012년형 코란도C는 디자인 이외에 기능성에도 많은 부분 향상됐다. 운전 중 안전한 휴대폰 사용을 위한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 및 휴대폰에서 재생하고 있는 오디오 파일을 차량의 스피커로 출력할 수 있는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이 추가됐다. 또, 열선 스티어링 휠과 하이브리드 와이퍼, 2열 중앙 3점식 안전벨트 등을 새롭게 적용됐다.
2012년형 코란도C의 가격은 CHIC 모델 2035만원, CLUBBY 모델 2340만원~2500만원, CLASSY 모델 2630만원~2785만원으로, 기존 모델 대비 40~50만원 상승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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