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캄보디아 모자보건사업 지원 일환으로 캄보디아 시엠립 주립병원 의사 5명에게 의료기술을 전수한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캄보디아 의료진의 연수에 앞서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과 김부성 상임이사, 김성구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와 한광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개최했다.
캄보디아 의료진은 내과 의사 1명과 산부인과 의사 4명으로 구성돼 캄보디아의 의료 환경 개선과 모자보건 시스템의 정착을 위해 각종 이론교육과 임상실습을 받게 된다.
의료진들은 산모와 유아의 사망률 감소 및 건강증진을 위해 모성 관리체계, 시골 및 도시형 모성보건시스템, 도시 응급의료시스템, 응급진료 및 신생아실 운영, 응급의료센터 산과 응급 진료, 모성 보건센터의 감염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게 된다.
또한 의료윤리, 병원감염관리, 보건행정 및 정책, 병원관리와 같은 교육을 통해 관리자로서의 능력을 제고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일 예정이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연수 지원을 위해 서울병원 교수진을 중심으로 책임교수단을 임명했으며, 병원 근처에 숙소를 준비하는 등 제반 생활 편의도 돕고 있다.
서교일 이사장은 “순천향대병원은 1984년 일본의 국제협력단인 자이카(JICA)의 지원으로 한국 최초로 모자보건센터를 건립하고, 전국에 전파한 병원인데 이제는 캄보디아에 선진 모자보건 시스템을 전수하는 병원이 되었다”고 말하고, 적극 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한편,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2001년부터 캄보디아와 인연을 맺고 매년 현지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