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사운드 디자인 전문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2012 현대자동차 사운드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4월9일부터 5월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자동차 사운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영현대 홈페이지에 개설된 ‘사운드 디자인 공모전’에서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고급 세단’과 ‘미래형 전기차’의 두 가지 주제에 대해 웰컴/굿바이 사운드,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 주차보조시스템 경고음, 방향지시등 점멸음, 차선이탈시스템 경보음 등 차량의 내/외부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소리를 직접 디자인하고, 전기차의 주행 안전을 위해 필요한 가상 엔진음과 같은 미래자동차 소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12팀에게 주어지는 본선 티켓은 ‘음원의 독창성’, ‘완성도’, ‘차량 적용성’ 등의 기준으로 두 차례 평가를 통해 가려진다. 본선진출 12팀이 자동차 사운드 전문가들과 함께 실제 연구개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멘토링 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12팀은 6월27일 최종 경쟁발표에서 우승자를 가리게 되고, 최종 평가를 통해 선정된 7팀에게는 최우수상(1팀) 상금 500만원, 우수상(2팀)은 각 300만원, 장려상(4팀)은 각 1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현대차는 선정된 우수 사운드 작품들을 향후 실제 개발차종에 적극 반영하여 창의적이고 새로운 자동차 사운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포드코리아, 에코부스트 엔진 장착한 신차 3종 출시·쉐보레 볼트 공장 생산 임시 중단…종업원 1300명 일시 해고
·주유소 혼합석유 판매 허용…"가짜 석유 아니라..."
·기아차 디자인이 좋은 이유? "이게 다 피터 슈라이어 덕분"
·연비 공개된 벨로스터 터보, 내달 초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