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은 우리 신체의 기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잠만 잘자도 면역력 강화, 당뇨, 비만 그리고 심장질환 감소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 발표된 이론에 따르면 잠은 우리 신체뿐 아니라 여러 질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수면장애까지 앓게 되면 신체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당뇨는 초기에 갈증과 소변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악화되면 망막병증, 신장 기능장애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한다.
실제 미국 버펄로 대학교 연구팀이 성인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그에 따른 질병여부를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여섯 시간 이하인 사람은 충분히 자는 사람에 비해 당뇨에 걸릴 위험이 무려 5배 가까이 높았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수면시간이 부족한 사람은 체내 호르몬 분비에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한 수면부족은 또한 비만을 유발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가 감소해 식욕이 증가하며 낮에는 피로 때문에 신체활동량 및 뇌의 활동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는 포도당 사용량이 줄어들게 하여 혈당을 증가시켜 건강이 이롭지 못하다.
자는 시간이 5시간 이내로 줄게 되면 심장질환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수면시간이 적으면 자율신경을 활성화하여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당을 올리게 되는데, 증가한 코티솔은 혈압을 상승시킨다.
한진규 서울수면센터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에게서 고혈압이 상승폭이 크고,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