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12일, 미국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신형 파사트가 판매 개시 9개월 만에 생산량 1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테네시 주에 위치한 채터누가 공장은 신형 파사트를 전담 생산하는 첨단 공장으로, 자동차 공장 중에서는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친환경 인증인 플래티넘 LEED 인증을 획득했다. 채터누가 공장은 신형 파사트의 판매 증가에 따라 지난 3월, 800여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했으며 올해 안에 200명의 직원을 더 채용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파사트는 7세대 모델로 더욱 커진 차체와 넓어진 실내 공간,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연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형 파사트 2.0 TDI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6단 DSG 변속기와 조합돼 공인연비는 17.0km/l(미국 기준 40mpg)에 달한다.
국내에는 2.0 디젤 모델과 2.0 가솔린 모델 등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가솔린 모델 3천만원대 후반, 디젤 모델 4천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코리아의 박동훈 사장은 "신형 파사트는 웅장하고 위엄 있는 외관과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 그리고 세련되면서도 완벽한 핸들링과 성능으로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자랑하는 모델"이라며 "하반기 중형 패밀리 세단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켜 한국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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