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의 신형 ES가 디자인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지만 오히려 가격은 낮아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렉서스는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는 신형 ES의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신형 ES350은 3만6100달러(약 414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인 신형 ES300h는 3만8850달러(약 4450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신형 ES350의 경우 이전 모델에 비해 약 1.7% 가격이 낮아졌다.
신형 ES350은 캠리와 플랫폼을 공유해 전류구동으로 움직이며 3.5리터 V6 듀얼 VVT-i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34.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미국 기준 연비는 리터당 약 10km에 달한다.
신형 ES300h는 앳킨슨 사이클을 사용하는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장착됐다. 시스템 총출력은 약 200마력이며 미국 기준 연비는 리터당 약 17km에 달한다.
렉서스 신형 ES에는 다양한 주행안전시스템과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USB/iPod 지원, HDD 내비게이션 등의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신형 ES는 오는 9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최근 한국도요타가 국내에 새롭게 출시하는 렉서스 차종의 가격을 크게 인하한 상황을 봤을 때 신형 ES의 가격도 이전 모델에 비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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