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26일, 신형 파사트가 미국 JD파워의 '2012 자동차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APEAL)’에서 가장 매력적인 중형세단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JD파워가 매년 실시하는 'APEAL' 조사는 자동차의 성능과 완성도, 디자인 및 설계에 대한 구매자의 만족도를 종합적인 점수로 환산하는 평가로, 최근의 자동차 구매 동향을 알아보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올해 조사는 2012년2월부터 5월사이에 차를 구매하고, 소유한 지 90일 이내인 7만4000명의 실제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약 80개 이상의 차량 특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신형 파사트는 가장 매력적인 중형세단으로 선정되며 동급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신형 파사트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의 폭스바겐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로, 출시 9개월 만에 1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모터트렌드의 '2012 올해의 차', 루다스 ESPN의 '최고의 세단', 카스닷컴의 '올해의 친환경 차',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2011년 가장 안전한 자동차’ 등을 휩쓸며 그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오는 8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파사트는 7세대 모델로, 기존 모델에 비해 더욱 커진 차체와 넓어진 실내 공간,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연비를 모두 갖췄다. 가격은 3천만원대 후반에서(가솔린) 4천만원대 초반으로(디젤) 동급 경쟁 모델에 다소 비해 저렴한 수준이다.
국내에는 2.0 디젤 모델과 2.0 가솔린 모델 등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 디젤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6단 DSG 변속기와 조합돼 공인연비는 17.0km/l(미국 기준 40mpg)에 달한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출시 임박 신형 파사트,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무기"·하반기 수입 신차 살펴보니, “大반전이 시작된다”
·출시 앞둔 신형 파사트, 벌써 10만대 생산 돌파
·신형 파사트에 앉아보니…“실내는 넓지만 고급감은 아쉬워”
·신형 파사트, 가격 낮추고 BMW 3시리즈에 ‘정면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