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2012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동차를 설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하여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미래의 한국 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서, 200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고 있다.
금년에는 전국 82개 대학에서 139개 팀이 대회에 참가하여 국내 개최되는 자작자동차 관련 대회 중 최대 규모의 참가팀과 참가인원을 자랑한다.
경기는 Baja 부문(Off Road Type)과 Formula 부문(On Road Type), 기술 부문(기술아이디어 및 디자인), 연비대회(연비, 최단주행거리)로 진행된다.
Baja 부문은 가속, 스피드 경기와 내구 성능경기로 나누어져 오프로드 차량의 성능과 드라이버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지난 대회 처음으로 시범 경기로 진행되어 주목을 받았던 Formula 부문은 금번부터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온로드 Formula 차량들이 아스팔트 구간을 달리며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연비대회는 참가팀이 직접 만든 자작차량의 연비를 측정해 미래자동차의 화두인 친환경 고효율에 대한 평가도 함께 진행된다.
종합우승팀에게는 지식경제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우승기, 우승컵이 제공된다. 또, 상위 입상 팀에게는 해외 자동차관련 업체 및 기관을 탐방할 연수기회가 주어지고, 2013년 서울모터쇼에 차량을 선발하여 전시할 예정이다.
대회기간 동안 참관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동차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제타 하이브리드, 최고속도는 298km/h…“세계서 가장 빨라”·벨로스터 터보, 중국 진출…"라이벌은 볼보 C30"
·국내 시장 평정한 그랜저, 美서는 흥행실패?
·쌍용차 코란도스포츠, 이번엔 영국 진출
·현대 i30, 독일서 더 잘팔려…"같은 가격에도 한국차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