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 후속 모델인 기아차 K3의 사전계약이 9월 초부터 시작된다.
20일, 기아차 대리점 관계자는 K3의 사전 계약은 오는 27일 관계자 회의를 통해 가격 및 출시 일정 등이 최종 결정된 후 내달 초에 시작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 K3의 사전계약이 오늘(20일)부터 시작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본사로부터 공식적인 문서가 내려온 것은 없었다"면서 "보통 신차의 사전계약이 출시 2주 전부터 시작되는 것을 감안하면 9월 3일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또, "현재 K3 계약과 관련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데 사전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고객이 원할 경우 포르테로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K3는 내달 중순 경 세단 모델이 출시되고, 이후 2도어 쿠페 및 5도어 해치백, 하이브리드버전이 단계별로 추가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K3의 가격을 2013년형 아반떼의 가격인 1515만~1955만원(자동변속기)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했다. 현대차가 지난 9일, 2013년형 아반떼를 출시하며 상품성을 강화해 가격을 25~65만원 인상했기 때문에 이보다 더 높이는 것은 무리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는 "K3의 가격과 출시 일정은 물론 사전계약 시기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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