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는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이 대폭 향상된 2013년형 S60과 XC60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판매 가격은 S60 D4 4430만원, S60 D5 5280만원, XC60 D4 5520만원, XC60 D5 6600만원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S60 D4와 D5, XC60 D4와 D5에는 볼보자동차의 세계 최초 저속 추돌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의 작동 속도가 기존 30km/h에서 50km/h로 확대 개선돼 시스템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티 세이프티는 시속 50km 이하 주행 시 앞차와의 추돌이 예상될 경우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추도록 하는 최첨단 안전 기능이다.
여기에 ‘오토 라이트’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LED 일루미네이션 기어 셀렉트 레버도 새롭게 선보인다. 향상된 세 가지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은 2013년형 전 모델에 기본적으로 탑재된다.
S60 D5에는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35km/h 이내의 저속 주행 시 차량 전방에 보행자가 근접하여 사고가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1차 경고를 하며 제동 준비를 하고 적절한 시간 내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풀 브레이킹으로 차량을 자동 정지시킨다.
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30km/h부터 200km/h까지의 속도구간 내 주행 시, 원하는 속도 및 앞차와의 최소 간격을 설정하면 차량 그릴에 위치한 레이더 센서가 차량 전방의 도로상황을 감지해 주행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XC60 D5 모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충돌 경고 및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충돌 경고 및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은 차량 전방의 레이더 센서와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져 충돌이 예상되면 1차 경고 이후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또, 가파른 내리막길에서도 저속으로 안전한 운전을 도와주는 ‘경사로 주행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이 탑재됐다.
볼보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이번 출시를 통해 볼보자동차만의 차별화된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대거 장착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2013년형 볼보자동차 디젤 모델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특유의 안전성에 프리미엄 디자인까지 갖춘 이번 모델이 볼보자동차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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