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5일, 미국 금융법인인 현대캐피탈아메리카(이하 HCA)가 뉴욕시장에서 10억달러 규모의 달러채권 발행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현대차의 해외 현지법인(HCA)이 모기업의 지급보증 없이 독자 신용등급을 부여받아 발행한 것으로 앞서 HCA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와 무디스로부터 모기업과 동일한 신용등급(S&P : BBB+, Moody’s : Baa2)을 획득했다.
만기조건은 3년 및 5년이며, 발행금액은 각 5억달러로 총 10억달러 규모이다. 발행금리는 3년 만기 1.625%, 5년 만기 2.125%로 결정됐다. 만기 수익률은 각각 1.64%, 2.15% 이다.
현대차 측은 "이번 발행은 HCA가 미국 기업으로서 미국 내 우량채권 투자자에게 인정받아 미국 내 영업활동을 위한 소요자금을 미국 채권시장에서 조달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향후 미국 소비자에게 보다 경쟁력 있는 할부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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