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8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아우디 R8 LMS 컵’ 5차전 제10 라운드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유경욱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상하이에서 시작한 '아우디 R8 LMS 컵'은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아우디 원메이크(one make) 대회이다.
‘아우디 R8 LMS 컵’에 한국인 드라이버가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유경욱 선수는 2011 CJ 수퍼 레이스 3800 클래스 우승, 2011년 올해의 드라이버, 2012 CJ 수퍼 레이스 엑스타-GT 클래스 우승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진 국내 정상급 레이서다.
아우디코리아 드라이버 자격으로 출전한 유경욱 선수는 27일 열린 9라운드 경주에서 4위를 차지한데 이어 28일 열린 10라운드에서 3위를 기록하며 첫 출전에 포디엄에 올랐다.
경기에 사용되는 아우디 R8 LMS 차량은 모두 똑같이 튜닝 되어 있어 드라이버의 역량의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춰 설계돼 최고출력은 560마력에 달하며, 6단 시퀀셜(세미오토매틱) 변속기와 18인치 미쉐린 슬릭타이어가 적용됐다. 또, 초경량 설계를 통해 차량 무게는 1290kg에 불과하다.
아우디 코리아의 이연경 마케팅 총괄 이사는 “유경욱 선수가 첫 번째 출전에 3위를 기록한 것은 예상을뛰어 넘는 훌륭한 결과”라며 “한국 드라이버의 기량이 해외 선수들과 비교해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음을 재확인해 준 경기였다”고 말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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