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 캄보디아 난청인 지원

소셜벤처 딜라이트(대표 김정현)는 극빈국 캄보디아 난청인들에게 무료로 보청기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개최한다.
딜라이트는 캄보디아의 난청인구를 돕기 위해 캄보디아 극빈 난청인을 위한 비영리 의료보건 사업기관인 AEC(All Ears Cambodia)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3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딜라이트는 자사의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통해 수거한 폐보청기를 AEC에게 전달, 캄보디아 난청인구에게 보청기를 보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캄보디아는 전 세계에서 심각한 빈곤국 중 하나로 현재 약 200만 명이 난청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난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EC는 폐보청기를 수거하고 수리해 극빈층에게 보청기를 무상 보급하고 있다.
이 같은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딜라이트는 캄보디아 난청인들을 위한 보청기 보급에 앞장서게 됐다.
동시에 딜라이트는 캄보디아 난청인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기 위해 기부 이벤트 ‘희망의 음표’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딜라이트 매장을 방문하는 방문고객 10명당 보청기 1대가 기부, 딜라이트에서 보청기 구매 시에는 본인의 이름으로 보청기 1대가 다시 기부된다.
김정현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에서 버려지는 보청기를 수거만 해도 캄보디아 난청인들에게는 희망을 제공할 수 있어 적극 동참하게 됐다”며 “난청인들에게 희망의 소리를 전달하는 딜라이트의 경영철학에 걸맞게 전 세계적으로 보청기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셜벤처 딜라이트는 표준화, 대량생산,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시장가 대비 50~70% 저렴한 가격에 보청기를 판매하고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