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대표이사 방상원)이 삼성전자와 함께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12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에 나섰다.
또 삼성은 최신 프리미엄 의료진단기기를 선보이며 혁신적인 기술과 비전으로 전 세계 영상의학과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행사장 내에 역대 최대 규모로 설치된 삼성 부스에는 삼성의 의료기기 브랜드인 ‘GEO’ 브랜드를 알리고, 최신 제품군을 소개하기 위해 XGEO(디지털 엑스레이), UGEO(초음파 진단기기), LABGEO(혈액 분석기) 존으로 각각 구분돼 전시됐다.
특히 지금까지 삼성메디슨은 산부인과 영역을 타깃으로 한 ‘하이엔드(high-end)’와 ‘미드레인지(mid-range)’ 급의 초음파 진단기기에 주력한 데 반해 이번 RSNA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프리미엄급 제품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부스 내 ‘New Technology Zone’에서는 삼성 의료기기 사업의 미래 비전이 무엇인지 알리는 기술이 소개됐으며 뛰어난 디자인과 스마트한 기술력으로 개발 중인 의료기기의 신기능들이 선보였다.
또 실사에 가까운 이미지와 정보를 추출해 의사들이 숙련도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직관적인 판단을 통해 더욱 쉽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케 함으로써, 영상 진단기기가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했다.
방상원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이사는 “이번 북미영상의학회에서 삼성이 최고의 기술력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의료기기와 미래 헬스케어산업의 성장 가치가 될 비전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미국 시장 진출이 더욱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삼성은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더 많은 진단 영역에서 사용자와 환자의 편의성을 고려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삼성 부스에는 지난 2월 삼성전자의 자체 기술로 개발, 국내에 첫 출시한 디지털 엑스레이기기인 ‘XGEO GC80’이 세련되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로서 전 세계 많은 사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XGEO GC80’은 인체 내부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게 구현하는 ‘영상 후처리 기술’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접목돼 손쉽고 부드러운 조작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는 ‘소프트 핸들링’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삼성메디슨이 새롭게 출범한 초음파 기기 브랜드인 UGEO의 최신 제품들과 차세대 프리미엄 제품 2종이 ‘UGEO’ 존을 통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21.5인치 와이드 LED
한편 삼성의료기기 제품의 모델명에 명시되는 ‘GEO’는 지구(earth)를 의미하는 그리스어로, 혁신적인 의료기기 제품을 통해 전 세계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고자 하는 삼성 의료기기 사업의 의지가 담겨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