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양씨(24)는 최근 감기에 걸려 괴롭다. 회사 일이 많아 잠을 잘 못 잔 탓인지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잦은 기침과 콧물이 나온다. 심지어 어제부터는 입 병까지 나기 시작했다. 평소 잔병치레가 없던 양씨는 갑자기 찾아온 잔병에 병원에 가야 할지 약국에서 약만 사야 할지 답답하기만 하다.
최근 뚝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감기를 비롯한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면역력 질환자들이 늘고 있어 겨울철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에 가장 걱정해야 할 것은 우리 몸의 방어군인 ‘면역력’이다. 대기오염이 심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더욱 기승을 부린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공중에 떠돌아다니고 있으며 수많은 암세포가 하루에도 수없이 몸속에서 생겨난다. 하지만 우리 몸은 ‘면역’이라는 방어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외부의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과 같은 다양한 균을 막아준다.
면역이 제 역할을 다하면 감기나 암, 그 밖의 다른 질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반대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암을 비롯해 감기, 폐렴, 기관지염, 천식과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 질환, 궤양성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특히 겨울에는 공기가 차고 건조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계절이므로 면역력을 높여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위생 청결은 물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과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 강화하는 건강수칙 10
△ 과로하지 않는다.
△ 오래 걱정하거나 고민하지 않는다.
△ 마음
△ 몸을 자주 움직여 근육을 사용한다.
△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사를 한다.
△ 적정 수면 시간을 지킨다.
△ 주위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낸다.
△ 자신에게 맞는 취미 생활을 꾸준히 한다.
△ 소리내어 크게 자주 웃는다.
△ 자연을 가까이하고 예술을 즐겨 오감을 자극한다.
[도움말=코비한의원 창원점 김종철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