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일본 국립암센터와 공동으로 11월 30일∼12월 2일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7차 한·일 공동 암연구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일 공동 암연구 워크샵은 한국과 일본의 암 전문 과학자 간의 정보교류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양국의 학술 교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교대로 개최되고 있다.
‘분자 타깃 항암치료제의 개발과 간암연구의 최신 동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기초 및 임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 40여명이 주요 암에 대한 분자적 치료 타깃에 관한 연구와 간암 치료에 대한 최신 동향 및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일본 측에서는 일본 국립암센터 다카시 코노(Takashi Kohno) 박사의 폐암에서의 RET fusion gene에 대한 연구내용 등 총 14편(구두 7편, 포스터 7편)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한국 측에서는 국립암센터 박중원 박사의 간암의 분자타겟 치료에 관한 연구와 서울대 김태유
이진수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암 연구에 대한 최신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통한 양국의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