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2012년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지난 한 해 동안 내수 48만2060대와 해외 223만8693대를 포함해 총 272만753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1% 성장했다.
기아차의 국내판매는 작년 9월과 11월에 새롭게 선보인 K3과 K7을 비롯해 모닝, K5, 스포티지R 등이 선전했지만 국내 자동차 경기 침체영향으로 2011년(49만3003대) 대비 2.2% 감소했다. 승용 판매는 30만4029대로 전년대비 5.6% 증가했으며, RV 판매는 12만6728대로 14.9%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 분 110만7927대와 해외생산 분 113만766대를 포함해 총 223만8693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9.4% 증가했다. 국내생산 분은 전년대비 1.7% 늘었고 해외생산 분은 미국과 중국, 슬로바키아 각 공장의 생산량 확대로 18.2% 증가했다. 특히, 기아차의 지난해 해외공장생산 분은 113만대를 기록해 연간 기준으로 처음 100만대를 넘어섰다.
한편, 작년 12월 기아차는 국내 4만6514대, 해외 17만4836대 등 전년 동기대비 3.8% 감소한 22만1350대를 판매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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