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의 신형 레인지로버가 미국 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차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6개월은 기다려야 한다.
최근 오토모티브뉴스를 비롯한 해외 여러 자동차 전문매체는 올해 미국 시장에 배당된 랜드로버의 2013년형 레인지로버 물량이 이미 모두 소진됐다고 보도했다.
재규어랜드로버 북미법인 크리스-머천트 부사장은 “본사 지속적으로 물량 확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6개월만에 1년치의 물량을 판매한 것”이라고 전했다. 신형 레인지로버는 초여름까지 판매될 물량이 모두 팔려나가거나 계약이 완료된 상황이다.
미국 시장에서 신형 레인지로버는 가장 낮은 트림은 판매가 되지 않고 8만8545달러(약 9600만원)에 달하는 HSE 트림이 엔트리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그럼에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새로운 디자인과 경량화된 알루미늄 차체, 최고급 인테리어와 편의사양, 강력한 온·오프로드 성능 등을 두루 갖췄기 때문이라고 해외 언론은 분석했다.
이밖에 2분마다 노면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모드를 설정하는 전자동지형반응시스템을 비롯해 드라이브 셀렉트, 경사로밀림방지장치, 경사로가속제어장치, 비상브레이크어시스트,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 다이내믹리스폰스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오는 20일 신형 레인지로버를 국내에 출시한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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