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생활/건강

[H매거진]우리 아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기사입력 2013-02-22 13: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성큼 다가왔다. 긴 겨울방학의 자유에서 다시 딱딱한 학교로 돌아가야 하는 초등학생에게는 괴로운 나날이다.
더욱이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로서는 평소 집안에서 마냥 보호받던 아이가 과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조바심과, 집단생활에서 오는 위생상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커진다.
아이들의 평소 생활습관과 잔병치레 경험을 잘 기억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 미리 숨어있을 수 있는 소아질환을 치료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는 집단생활…예방접종으로 유행병 대비해야
학교는 집단생활을 해야 하는 곳이므로 각종 유행성 질병의 감염에 대한 대비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지난 겨울철 홍역과 이질 등 소아 전염병들이 크게 증가했던 상황에 맞춰 빠른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DPT(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와 소아마비 예방백신은 만 4~6세 사이에 맞는 것이 좋지만, 만일 놓쳤다면 입학전 반드시 맞아야 한다. 또한 MMR(홍역, 볼거리, 풍진) 예방백신은 1차 접종을 했다 해도 취학 전에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
또한 상한 음식물에서 올 수 있는 이질이나 장염 및 식중독에 주의하도록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부모들의 지도가 필요하다.
◆초등 고학년 영구치 나오는 시기…치아관리에 관심을
초등학교 고학년인 자녀들은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이므로 치아관리에 관심을 갖고 등교전 가까운 치과에 들려 충치 여부와 함께 올바른 치아교정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한다.
특히 첫 번째 영구치인 여섯 번째 어금니는 치주 모형의 기본이 되므로 올바른 위치에 잘 보존되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부모들 중 한번 빠질 유치라 해서 충치가 있어도 방치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자녀의 올바른 치아배열과 구강건강을 해칠 수 있다.
유치는 영구치가 자랄 집터이기 때문에 상한 유치를 그냥 두면 새 영구치의 정상적인 성장 저해와 아픈 충치쪽 어금니대신 다른 쪽으로만 음식물을 씹다가 턱관절에도 이상을 줘 나중에 발음상의 문제와 얼굴모습도 변하게 하므로 치과검진을 통한 충치치료와 잘목된 치열교정에 신경쓰도록 한다.
최병재 연세대치과병원 소아치과 교수는 “식사 후에는 꼭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습관을 길러줘 아이들 스스로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깨치게 하는 것도 치아건강을 아이들에게 선사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책 가까이하는 고학년 약&
책을 가까이하는 고학년인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약시와 사시(사팔뜨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시는 학습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것은 물론 친구들에게 놀림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또 약시는 10세 이전에 발견하면 정상 시력으로 돌아갈 수 있어 안경착용을 피할 수 있으나, 때를 놓치면 완전 회복이 어려우므로 부모들의 지속적인 관찰과 더불어 가까운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도록 한다.
◆알레르기, 학교생활과 밀접한 관련 있다
알레르기는 학교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평소 천식이 있으면 체육시간에 고통을 호소하게 된다. 알레르기 증상이 없어도 학교에 입학하면서 심리적․물리적으로 낯선 환경에 노출되면서 잠재된 증상들이 드러날 수 있으므로 아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상유무를 파악하도록 한다.
알레르기는 치료가 꽤 오래 걸리므로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지능 정상이나 학습기술 잘 못 익히면 ‘학습장애’
지능은 정상인데 듣기, 읽기, 쓰기, 셈하기 등 학습에 기본적인 기술을 익히는 데 어려움이 있으면 학습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대개 또래에 비해 언어발달이 상당히 늦는 것이 특징이다. 만일 3~4세가 지나도 말을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능력이 느리다면 소아정신과나 언어치료 전문기관을 통해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입학 등 강박관념에 틱증후군 발생할수도
목에 무엇이 걸린 듯 헛기침을 하거나 코를 킁킁, 훌쩍거리며 치아를 딱딱 부닥뜨리며 다리를 떠는 이른바 ‘틱증후군’. 이런 증상은 아이들이 주로 동생을 보거나 초등학교에 입학하며 강박관념에 사로잡힐 때 생기며 반드시 취학전 바로잡아줘야 한다.
자칫 우울증, 등교거부, 학습부진 등 성격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질책보다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희망과 자신감을 주며 항경련제, 항불안제 등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먹는 양 늘고 체중·활동능력 떨어지면 ‘소아당뇨’ 의심
소아당뇨는 취학 연령인 6~8세 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른들의 당뇨병 증상와 거의 같다. 갑자기 먹는 양이 늘고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량이 많아지며 체중이 줄면서 활동능력이 떨어진다면 당뇨를 의심해볼 수 있다.
김동수 세브란스병원 소아과 교수는 “학교에서의 단체

급식이 시작되면 당뇨 관리가 더욱 어려워지므로 입학전 미리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학계에서는 소아당뇨병은 일종의 세균성 질환으로 바이러스가 췌장염을 일으켜 항체를 파괴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른들과 달리 조기에 페니실린 등을 투여하면 단기 완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화제 뉴스
  • 홍준표 "추미애-윤석열 이전투구, 국민만 짜증…둘 다 물러나라"
  • 서울남부지검장에 이정수 검사장 임명…'라임 사건 수사' 총지휘
  • "성폭행범이 보석으로 출소"…심리적 충격에 극단적 선택한 11살 소녀
  • 김남국, '부하 발언' 윤석열에 "본인이 그런 것 좋아하는 듯"
  • PC방서 낳은 아기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20대 엄마 징역 1년6개월
  • 산불감시원 체력시험 치르던 70대 숨져…'시험 방식 논란'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LIVE 톡톡
    SNS 관심기사

      SNS 보기 버튼 SNS 정지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