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의 역사를 새롭게 장식할 최강의 슈퍼카가 공개돼 화제다.
람보르기니는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2013 제네바모터쇼(Salon International de l’Auto)’를 통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인 베네노(Veneno)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베네노는 오직 3대만 생산하고 판매되는 한정판 모델로 람보르기니의 모든 기술력이 집약됐다. 아벤타도르 LP700-4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공도와 서킷 모두에서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가격은 무려 260만파운드(약 42억원)에 달한다.
람보르기니의 고성능 모델답게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고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로 제작된 모노코크 바디를 사용한다. 또 스페셜 모델인 만큼 경량화에 더욱 집중해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의 비중을 아벤타도르 LP700-4에 비해 크게 늘렸다. 그래서 차체 중량은 아벤타도르 LP700-4보다 125kg 가벼운 1450kg에 불과하다.
실내는 아벤타도르 LP700-4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따랐지만 새로운 계기반을 적용했고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의 비중도 크게 높였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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