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쏘나타가 194만여대가 판매되며 현대차의 미국 누적 판매 800만대 돌파를 이끌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미국 시장에서 5만2311대를 판매하며 미국 진출 27년 만에 누적 판매 9227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1986년 미국으로 처음 수출을 시작한 이래로 21년만인 2007년에 누적 판매 500만대를 넘어섰다. 이후 판매량은 가파르게 상승했고, 불과 6년 만에 800만대 고지에 올라섰다.
현대차 측은 미국 누적 판매 800만대는 해외 누적 판매 중 약 20%를 차지하는 것이며, 이 중 600만대 이상이 국내에서 수출돼 한국 자동차 산업이 세계 5대 자동차 강국으로 올라서는 데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1986년 미국에 엑셀 수출을 시작한 이래 불과 27년 만에 이룬 성과"라며 "최근 도요타, GM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공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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