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카렌스 출시…가격은 1960~2750만원

기아자는 14일, 카렌스 후속 모델의 차명을 ‘올 뉴 카렌스’로 정하고,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형 카렌스의 가격은 1960~2750만원으로, 2.0 LPI 모델의 경우 디럭스 1960~2000만원, 럭셔리 2110~2150만원, 프레스티지 2295~2335만원, 노블레스 2590~2630만원이다. 1.7 디젤 모델은 디럭스 2080~2120만원, 럭셔리 2230~2270만원, 프레스티지 2415~2455만원, 노블레스 2710~275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자동변속기 기준).

파워트레인은 154마력의 2.0 LPI 엔진과 140마력의 1.7 U2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1.7 디젤에는 모두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으며, 복합연비는 13.2km/l다. 2.0 LPI는 자동·수동변속기 선택이 가능하며 복합연비는 자동변속기 9.0km/l, 수동변속기 9.5km/l다. 또, 2.0 LPI 모델은 7인승, 1.7 디젤 모델은 5인승과 7인승으로 구성됐다.

기아차 신형 카렌스 신형 카렌스의 외관에는 HI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아웃사이드 미러(리피터, 퍼들램프) 등이 적용됐다. 실내는 1열 시트에 버킷 타입 시트가, 2열에는 슬라이딩&리클라이닝 시트가 적용됐다. 2~3열은 시트백 폴딩 기능과 2열 플로어 언더 트레이, 러기지 언더 트레이 등이 가능하다.

안전·편의 사양으로는 차세대 차체자세제어장치인 VSM과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6에어백,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4.2인치 TFT-LCD 슈퍼비전클러스터, 8인치 내비게이션 등이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련된 스타일과 공간 활용성을 균형있게 갖춘 ‘올 뉴 카렌스’는 고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며 “더욱 강화된 상품성을 갖추고 프리미엄 차량으로 거듭난 ‘올 뉴 카렌스’가 침체된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신형 카렌스 사전계약 고객에게 차량 출고 시 계약금 10만원을 돌려주는 계약금 반환 프로그램과 LPG 충전소 할인, 콘도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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