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박창일)는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7일, 28일 양일에 걸쳐 ‘사랑의 나눔 점심’ 행사를 개최했다.
직장인 대상 단체 교육 프로그램인 ‘사랑의 나눔 점심’은 서울뿐 아니라 제주 본사에서도 진행됐으며, 임직원 41명이 교육을 받고 20명이 서약했다.
이번 행사는 본부와 다음이 함께 하는 ‘만명의 약속’ 캠페인 페이지 참여자가 1만 6000명을 넘어서며 네티즌들의 호응이 잇따르자, 사내 임직원들의 관심이 고조돼 마련됐다. 그 동안 이베이코리아·더 커뮤니케이션즈 엔자임·사법연수원 등 다양한 기업과 단체에서 단체 교육을 받았지만, IT기업 중에는 다음이 최초이다.
1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여명의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인체조직기증은 사후에 피부·뼈·연골·인대·건·혈관·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그 중요성에 비해 국민 인식이 부족해 서약율·기증율이 매우 낮아 수요량 76%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만명의 약속’은 이 같은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이고자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다음·농협은행·SBS가 함께 기획한 대국민 인체조직기증 캠페인이다.
박창일 이사장은 “문화를 선도하는 젊은 기업에서 큰 거부감 없이 생명나눔에 적
한편, ‘사랑의 나눔 점심’ 행사 외에도 다음은 ‘만명의 약속’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오는 4월 말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