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HND-9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후륜구동 방식의 스포츠 쿠페로 '롱 후드, 롱 휠베이스’ 스타일, 헥사고날 형태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버터플라이 도어, 범퍼 일체형 듀얼 트윈 머플러, 독특한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등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3.3리터급 터보 G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70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LF-LC에 비해 HND-9이 직선과 볼륨감을 더 과감하게 사용해 디테일에 차이가 있지만 긴 전면부와 휠베이스, 창문의 모양, 극단적으로 짧은 프론트·리어 오버행, 쿠페 디자인의 후면부, 면보다 선을 강조한 헤드램프·테일램프 디자인 등은 모두 비슷한 느낌이다.
LF-LC 콘셉트카의 실내는 실내 곳곳에 나무 소재를 다량으로 사용해 고급스러운을 강조했으며, 시동 버튼을 스티어링휠에 적용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보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느낌이다.
현대차도 HND- 콘셉트의 여러 디자인 요소도 차세대 제네시스 쿠페에 대거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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