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차 6개 차종(16만2509대)에서 제작결함(브레이크 스위치 접촉불량)이 발견돼 4월 11일부터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브레이크 스위치의 접촉 불량`으로 인해 시동 불량과 제동등 점등 불량을 유발함은 물론 정속주행장치(크루즈컨트롤) 및 차체자세제어장치(VDC)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시정조치(리콜) 대상은 현대자동차의 승용 3개 차종(아반떼, 싼타페, 베라크루즈) 11만5326대와 기아자동차(주)의 승용 3개 차종 (카렌스, 쏘렌토, 쏘울) 4만7183대다.
제작사에서 결함사항에 대하여 시정(리콜)을 하기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하여 이번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에는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제작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궁금한 사항은 현대자동차 (080-600-6000) 또는 기아자동차 (080-200-2000)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주 미국에서 발표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승용차에 실시된 에어백 관련한 리콜은 미국 현지에서 일부 개조를 하면서 발생한 조립 불량 사안으로, 국내는 해당사항이 없어 리콜이 실시 되지 않는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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