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 수술에 대한 공포와 수술 후 겪게 될 통증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술은 생각보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큰 수술에는 마취전문의가 있어 전신 마취 및 수면마취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수술대에 오른 환자는 마취 후 한숨 자고 난 것과 같은 개운함을 느낀다. 무릎 관절염을 치료하는 인공관절 수술 역시 마찬가지다.
인공관절 수술은 정형외과 분야 내에서 큰 수술에 속한다.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에 들어가기에 앞서 보통 2주 전부터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신체 내 지병 유무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검사를 받은 환자는 담당 의사에게 수술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은 뒤 수술에 들어간다. 수술실에 들어간 환자는 전신마취 혹은 부분(하반신)마취를 받게 된다.
그렇다면 수술 후 마취가 풀린 환자의 통증은 어느 정도일까?
과거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후 통증이 심한 탓에 잠을 잘 못 자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통증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나타남에 따라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통증을 줄이는 대표적인 방법은 자가통증조절장치가 있다. 자가통증조절장치란 환자의 진통이 나타날 때 진통제 투여를 결정해주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수술 후 당일에도 통증을 거의 없애주는 관절주변진통주사요법도 손꼽힌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진통제도 쓰지만 무통주사를 사용하여 통증을 최소화하기도 한다. 따라서 최근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무통치
수술 후 운동을 하다 보면 약간 뻐근한 통증과 불편함 및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회복 중에 발생하는 증상이므로 1~2개월 정도면 없어진다.
퇴원 후 통증이나 부종이 찾아온다면 처방받은 소염제 및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을 다시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도움말=연세사랑병원 서동석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