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3분기만에 흑자전환 성공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1분기 영업이익 1억 8000만 원을 기록하며 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메디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 75억 3천만 원, 영업이익 1억 8천만 원, 당기순이익 13억 9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5월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기 64억 9000만 원, 전년 동기 73억 3000만 원 대비 각각 16.0%, 2.7% 증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억 8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5억 4000만 원)보다는 줄었으나, 전기(-5000만 원) 대비 흑자로 전환하며 지난해 2분기 이래 세 분기 만에 적자에서 탈출했다.
당기 순이익은 13억 9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12억 원) 대비 15.8% 늘었다.
이와 관련해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줄기세포 치료제 해외 임상시험 및 국내 사업 초기 비용이 증가했으나, ‘카티스템’의 국내 실적과 제대혈 및 건강기능식품 분야 매출이 늘어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국내 시술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제대혈 보관과 기타 사업 분야에서도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2분기에는 더 큰 폭의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