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저소득가정의 소아암 등 희귀 난치질환으로 장기간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제3회 심사평가원과 함께하는 건강+ 행복캠프’를 지난 5월 30일~6월 1일 개최했다.
장기간의 투병으로 지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5월 30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열렸다. 누난 증후군, 미토콘드리아 근육병 등 희귀 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20가족 65명), 심평원 봉사단 등 총 90명이 참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족들과 추억 쌓기에 나섰다.
투병생활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오랜 기간 여행이 힘들었던 희귀난치병 어린이와 가족들은 힐링의 섬 제주도에서 토피어리 만들기, 아쿠아리움 관람 등 문화체험과 가족 간 단체 야외 레크레이션 활동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소아암 완치자로 구성된 레인보우브릿지 밴드가 함께해 음악을 통해서 환아와 가족들에게 정서적 지지를 보내고 본인의 투병생활을 이겨낸 사연 등을 공유했다. 특히 3회에 걸쳐 진행된 ‘건강기원 나무 심기’에서는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완치를 기원했다
강윤구 원장은 “오랜 투병생활과 간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체험하면서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속해서 행복캠프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긍정적인 생각과 희망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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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헬스 편집부 [mkhealth@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