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의료원 전 부분 JCI(국제의료기관인증위원회) 재인증에 성공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0년 7월 21일 최초 JCI인증을 받은데 이어 '국제환자안전시스템'을 통한 안정된 의료시스템으로 재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재인증은 본원은 물론 인천공항의료센터, 임상시험센터 등 의료원 전 부분에 대해 인증유지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재인증 평가는 지난달 27일 5일간 모두 1294개에 이르는 평가항목을 바탕으로 현장실사가 이뤄졌으며, 임상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환자안전을 인증하는 HRP(Human Subhect Research Programs)과 의대생 및 수련의 교육에 관한 MPE(Medical Professional Educathin) 등이 진행됐다.
박승림 원장은 “최초 인증당시 구축해 놓은 환자안전체계를 이번 재인증을 계기로 더욱 발전시키고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나가기 위한 든든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제환자안전시스템
한편 JCI는 미국 의료기관평가기구인 ‘The Joint Commission’의 산하기관으로 1994년 결성됐으며, 국제적 기준을 마련하는 세계공인 의료기관평가 기구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