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영국 및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활로가 열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대표단(단장 김삼량 보건산업진흥단장)은 최근 영국 제네릭의약품협회(BGMA)를 방문, 오는 9월 유럽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양국 제약협회와 진흥원간의 3자간 MOU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피터 발라드 BGMA 부회장은 “영국 제약산업의 협력 파트너로 한국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양국 기업 간 적극적인 비즈니스 확대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흥원 영국지사는 개원 1주년을 맞아 런던헬스포럼 제약분야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 한국정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들과 한국의 제약산업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유럽시장 진출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런던에 소재한 주요 컨설팅기업·로펌·리서치기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가해 한국의 제약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진흥원 대표단은 MOU 외에도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임페리얼대학을 방문해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이마노바 영상센터 및 임페리얼 이노베이션센터를 방문, 국제협력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향후 보건의료분야 국제공동연구, 기술
김수웅 진흥원 영국지사 지사장은 “이번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영국을 거점으로 한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핵심 네트워크가 구축됐다”며 “향후 다양한 후속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