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원장 유경종)이 X선 Angiography(혈관 조영검사장비)와 첨단 CT가 융합된 심혈관전용 Hybrid Imaging Solution(이하 Angio-CT)을 도입했다.
Angio-CT는 혈관조영술을 비롯해 최소 침습의 중재시술에 사용되는 필수장비인 X선 Angiography와 움직임이 심한 심장의 특성을 반영해 필요한 3차원 영상을 완벽하게 획득할 수 있는 최첨단 640-Multi-Slice(다중검출열) CT가 결합된 신개념 장비다.
이번 Angio-CT 도입은 협심증을 비롯해 관상동맥질환이나 심부전 등 심혈관질환의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관상동맥질환의 경우 CT 촬영 후 혈관조영술을 시행했지만 Angio-CT의 경우 혈관조영술을 시술 전은 물론 시술 중에도 영상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시술이나 합병증을 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장혁재 교수는 “이번 Angio-CT 도입은 개인 맞춤치료의 새로운 적용분야를 여는 성과”라며 “다양한 융합 연구와 다국가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의학기술 발전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