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매일경제 |
동지
22일 동지(冬至)를 맞아 팥죽을 먹는 이유에 대해 새삼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동지는 24절기 가운데 하나로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에 있는 절기로 북반구에서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아 1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입니다.
동지에 팥죽을 먹는 유래는 6세기 초(楚)나라의 일 년간의 연중행사를 기록한 형초세시기에 의해 알려져 있습니다.
전해지는 내용에 따르면 공공씨의 망나니 같은 아들이 동짓날 죽어서 역질귀신이 됐는데 이 역귀는 생전에 팥을 싫어했기 때문에 동짓날이 되면 팥으로 죽을 쑤어 역귀를 쫓기 시작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 붉은 빛은 양기를 의미하기 때문에 팥이 귀신을 쫓는 역할을 한다 하여
특히 동지팥죽에는 찹쌀로 만든 새알심이 들어있는데, 예부터 먹는 사람의 나이만큼 새알심을 팥죽에 넣어 먹는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동지, 팥죽 먹는 이유가 있었구나", "동지, 알고보니 그런 사연이있었네", "동지날 먹는 팥죽은 유독 더 맛있는 듯"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