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이란? 주로 젊은 층에서 빈번하게 나타나…'혹시 나도?'

↑ 사진=MBN 보도 캡처

'척추측만증이란'

최근 척추측만증에 관해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척추 측만증은 S자 형태의 균형을 이뤄야할 척추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정상범위에서 10도 이상 비정상적인 모양으로 휘어졌을 때를 말합니다.

척추 측만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부분의 척추 측만증은 그 원인을 알 수 없으며 이러한 경우를 특발성 척추 측만증이라고 합니다.

신경질환이나 근육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신경 근육성 측만증이 발생하고, 이외에 종양이나 감염, 관절염 등에 의해서도 척추측만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척추측만증은 통증이 없으나 간혹 등의 통증이나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곡이 심하면 갈비뼈가 골반을 압박해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성인이 된 후에는 척추관절의 퇴행성관절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으로 봤을 때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른 경우, 양쪽 유방의 크기가 다른 경우, 등 뒤에서 관찰했을 때 어깨뼈가 튀어온 경우, 등이 불균형적으로 튀어나온 경우 등 이 같은 소견이 나왔을 때 척추측만증임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똑바로 선 자세에서 등을 90도 앞으로 구부리게 하고 뒤에서 관찰하면 등이 휜 것과 견갑골 혹은 갈비뼈가 한쪽만 튀어나온 모습을 확실하게 볼 수 있습니다.

척추 측만증은 주로 젊은 층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데, 수년간 잘못된 자세로 생활하기 때문에 주로 생깁니다.

함춘경희 비스타 한의원 김성근 원장은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척추측만증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평소 다리를 꼬거나 턱을 괴지 않고 곧고 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척추측만증이 생겼다면 계속 진행되지 않도록 적극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척추를 곧게 펴주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