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개에 미세먼지/ 사진=MBN |
'안개에 미세먼지'
서울시는 1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 예비단계'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연무와 낮은 풍속 때문에 대기가 정체돼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졌다"면서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외출 때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 직경이 미세먼지보다 훨신 작아 대부분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하므로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더 위해합니다.
한편 오늘 오전 8시 서울 대기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61㎍/㎥를 기록했습니다. 중랑구가 96㎍/㎥로 가장 높고, 금천구(81㎍/㎥), 동작구(79㎍/㎥), 노원구(77㎍/㎥) 순 이었습니다.
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6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됩니다.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45㎍/㎥ 아래로 떨어지거나 지속적으로 낮아
한편 내일 (17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며 초여름 현상도 잠시 주춤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에 대해 누리꾼들은 "안개 미세먼지 농도 미세먼지 빨리 비가와서 다 씻어줬으면 좋겠다" "안개에 미세먼지 마스크 써야겠다" "안개에 미세먼지 요즘 날씨가 맑다고 좋아했더니.."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