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주말, 2월에 수술을 받은 환자가 사망위험이 가장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이언스 데일리는 지난 31일 "독일 베를린 대학병원의 펠릭스 코르크-클라우디아 스피스 박사 연구팀이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며 "사망위험이 높은 수술 시간대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피스 박사 연구팀은 2006에서 2011년 사이에 수술을 받은 21만 여명의 수술 자료를 조사 ·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오후에 수술을 받으면 하루 중 다른 때에 비해 21%, 주말에 수술을 받으면 주중에 받은 환자에 비해 22% 사망위헙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1년 중에는 2월에 수술을 받은 환자가 다른 달에 받은 환자에 비해
이 결과는 응급수술 등 다른 사망위험 요인들을 감안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사망률의 차이에 대해 평일과 주말 그리고 하루 중에도 치료수준이 다를 수 있고 일반적으로 오후와 주말에 중환자 수술이 많기 때문으로 보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마취학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