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구리 태풍 경로 / 사진=SBS |
'너구리 태풍 경로'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의 북상으로 일본 열도 전역이 특별 경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너구리는 이날 오전 3시경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3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고 전했습니다.
태풍 너구리는 지금까지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해왔지만, 오는 9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북북동 방향으로 선회해 일본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7월에 일본 열도에 영향을 끼친 태풍 가운데 역대 최고 등급이라며 안전을 위해 최대급의 경계 태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7일 발표했습니다.
한편 제주 인근 해역에도 너구리가 북상함에따라 태풍 예비특보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이날 제주해경은 3천t급 함정을 해상에 보내 어업정보통신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연안 해역 등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대피를 유도했습
이어 태풍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제주도내 7개 초·중·고교가 오는 9일 등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단축수업을 해 하교 시간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너구리 태풍 경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너구리 태풍 경로 우리나라에 큰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너구리 태풍 경로 대비 단단히 해야할 듯" "너구리 태풍 경로 긴장된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