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객이 뽑은 북한산 최고 경관은 '백운대 일출'
매년 700여만 명이 찾는 북한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경관으로 '백운대 일출'이 꼽혔습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5∼6월 북한산 주요 출입구에서 탐방객 6천여 명을 대상으로 북한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경관을 설문 조사한 결과 백운대 일출(22%)이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2위는 오봉(16%), 3위는 인수봉(14%)이 차지했고 이어 숨은벽 단풍(11%), 북한산성 성곽(7%), 선인봉 자태(6%), 삼각산(5%), 의상 8봉(4.6%), 비봉능선(4.4%), 만경대 암릉(4.2%) 등이 차례로 10위까지 이름을 올렸습니다.
백운대 일출은 북한산 최고봉(836.5m) 백운대에서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인 인수봉을 왼쪽에 두고 서울 도심 건너편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것으로, 북한산의 웅장함을 대표하는 경관입니다.
오봉은 도봉산 서남쪽에 나란히 솟아있는 높이 660m 안팎의 5개 봉
10위 안에 든 경관 중 유일한 사적경관인 북한산성은 1711년 숙종 때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쌓은 석성이다. 현재 12.7km가 남아 있습니다.
공단은 탐방객들이 선정한 10가지 대표경관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조망위치와 접근방법을 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 소개했습니다.